지난 2000년 칸 영화제 남우주연상을 받고 전 세계 영화인들의 극찬을 받았던 '화양연화' <br /> <br />같은 해 국내에 개봉됐지만 관객은 만2천여 명에 그쳤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20년의 세월이 흘러 재개봉한 '화양연화'는 단숨에 박스오피스 2위에 오르고, 한 달 만에 9만여 명의 관객을 모았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로 신작 개봉이 미뤄진 것을 감안해도 눈에 띄는 기록입니다. <br /> <br />독특한 영상미에 고독과 허무를 다루며 90년대 중후반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왕가위 감독. <br /> <br />당시 국내에서도 왕 감독 스타일의 영화와 CF가 잇따랐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화려한 영상에 비해 스토리가 빈약하고 난해하다는 비판도 받으며 점차 한국영화에 자리를 내줬습니다. <br /> <br />그렇게 잊혀갔던 왕가위 감독의 영화가 코로나 시대에 극장에서 재조명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다음 달에도 왕가위 감독의 영화가 연이어 대형 스크린에 걸립니다. <br /> <br />2월과 3월 '해피투게더'와 '중경삼림'이 각각 개봉하고 '타락천사'와 '2046'도 재개봉을 준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정식 개봉은 아니지만 '아비장전'등 왕가위 특별전을 마련하는 영화관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로 최대 위기를 맞은 극장이 명작의 재개봉으로 관객을 조금씩 되찾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취재기자ㅣ김선희 <br />영상편집ㅣ임종문 <br />자막뉴스ㅣ이미영 <br /> <br />#왕가위 #양조위 #금성무 #화양연화 #중경삼림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10131072103195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